
캐릭터 일러스트로 나만의 브랜드 캐릭터를 만드는 일은 성격과 말투를 정하고, 대표 색과 특징을 고정한 뒤, 기본 표정과 동작 몇 장을 만들어 꾸준히 같은 모습으로 쓰는 과정입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는 그림책 주인공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블로그 프로필, SNS 게시물, 강의 자료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나만의 캐릭터가 있으면 콘텐츠가 한눈에 기억됩니다. AI 그림책과 AI 창작 수업을 진행하는 AI마스터 호야쌤이 처음 시작하는 분도 따라 할 수 있는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캐릭터 일러스트로 만든 브랜드 캐릭터, 왜 필요할까요?
브랜드 캐릭터는 내 콘텐츠를 다른 사람의 콘텐츠와 구별해 주는 얼굴입니다. 여기서 브랜드 캐릭터란 개인이나 회사를 대신해 콘텐츠에 반복해서 등장하는, 모습이 고정된 인물이나 동물 캐릭터를 말합니다.
글과 사진만 있는 게시물은 비슷한 주제의 다른 글과 쉽게 섞입니다. 같은 캐릭터가 프로필 사진, 썸네일, 강의 슬라이드에 계속 나오면 독자는 내용을 읽기 전에 먼저 “아, 그 사람이구나” 하고 알아봅니다. 얼굴을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분에게는 캐릭터가 나를 대신하는 프로필 캐릭터 역할도 해 줍니다.
나다운 AI활용 창작 워크룸 블로그 글에도 갈색 단발머리에 주황색 니트를 입은 캐릭터가 글마다 반복해서 등장합니다. 글의 주제는 매번 달라도 같은 얼굴이 맞이하기 때문에, 한 사람이 이어서 들려주는 이야기라는 느낌이 자연스럽게 생깁니다.
캐릭터를 그리기 전에 무엇부터 정해야 하나요?

그림보다 먼저 캐릭터가 나를 대신해 어떤 말을 할지 정해야 합니다. 역할이 정해져야 성격, 말투, 표정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예를 들어 AI 활용법을 알려 주는 블로그라면 “어려운 기능을 쉽게 풀어 주는 친절한 안내자”가 역할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성격은 다정하고 차분하게, 말투는 “같이 해 봐요”처럼 권유하는 말투로 정할 수 있습니다. 캐릭터 일러스트 작업을 시작하기 전에 아래 네 가지를 먼저 적어 보세요.
- 역할: 이 캐릭터가 독자에게 가장 자주 건넬 말 한 문장
- 성격: 형용사 세 개 이내 (예: 다정함, 호기심, 꼼꼼함)
- 말투: 자주 쓰는 인사말과 문장 끝맺음
- 하지 않을 것: 이 캐릭터가 짓지 않을 표정이나 하지 않을 행동
이 네 가지를 한 장에 정리한 것을 흔히 캐릭터 설정표라고 부릅니다. 설정표가 있으면 AI에게 그림을 요청할 때도, 나중에 디자이너나 동료에게 캐릭터를 설명할 때도 같은 기준을 쓸 수 있습니다.
대표 색과 특징 하나는 왜 고정해야 하나요?
대표 색 두세 가지와 한눈에 알아볼 특징 하나를 고정해야, 그림 스타일이 조금 달라져도 같은 캐릭터로 보입니다. 사람들은 세부 묘사보다 색과 전체 모양으로 캐릭터를 먼저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표 색은 머리카락, 옷, 소품처럼 화면에서 넓게 보이는 부분에 둡니다. 색이 너무 많으면 작은 프로필 사진에서 뭉개져 보이기 쉬우므로 두세 가지로 줄이는 편이 안전합니다.
특징은 하나면 충분합니다. 동그란 안경, 늘 하고 있는 머리띠, 한쪽만 접힌 귀처럼 멀리서 봐도 보이는 요소를 고릅니다. 특징을 여러 개 욕심내기보다 하나를 정해 매번 빠짐없이 그리는 것이 알아보기 쉬운 캐릭터를 만듭니다.
처음 만들 캐릭터 일러스트는 몇 장이면 충분할까요?
처음에는 프로필 한 장, 인사하는 모습 한 장, 설명하는 모습 한 장, 이렇게 세 장으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많은 포즈를 한꺼번에 만들면 장마다 얼굴과 비율이 조금씩 달라지기 쉽습니다.
| 이미지 | 표정과 동작 | 주로 쓰는 곳 |
|---|---|---|
| 프로필 | 정면, 편안한 미소 | 블로그·SNS 프로필 사진 |
| 인사 | 손 흔들기, 밝은 표정 | 글 첫머리, 환영 게시물, 강의 첫 슬라이드 |
| 설명 | 손으로 가리키기, 다정하면서 진지한 표정 | 정보 카드뉴스, 강의 자료 본문 |
세 장이 익숙해지면 기쁨, 놀람, 고민처럼 자주 쓸 감정 표정을 하나씩 늘려 갑니다. 기본 표정을 기준으로 두고 눈썹과 입 모양만 바꾸면 얼굴 전체가 흔들리지 않습니다.
AI 캐릭터 만들기, 같은 모습을 유지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AI 캐릭터 만들기에서 같은 모습을 유지하는 기본 방법은 잘 나온 기준 이미지 한 장을 정해 두고, 이후 모든 그림을 그 이미지를 참고해 만드는 것입니다. 매번 글로만 설명하면 AI가 머리 모양이나 옷 색을 조금씩 바꾸기 쉽습니다.
글로 설명하면 그림을 만들어 주는 AI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도 미드저니 공식 안내에서 캐릭터 레퍼런스 기능을 소개합니다. 캐릭터 이미지를 참고 자료로 넣으면 머리색, 옷, 얼굴 특징을 인식해 새 장면에 같은 캐릭터를 그리는 방식입니다.
같은 안내에서는 V7 모델부터 옴니 레퍼런스라는 기능이 이 역할을 대신한다고 설명합니다. 기능 이름은 도구마다, 버전마다 달라질 수 있지만 기준 이미지를 참고로 넣는다는 원리는 같습니다.
- 캐릭터 설정표 내용을 짧은 문장으로 정리합니다.
- 여러 번 생성해 가장 마음에 드는 기준 이미지 한 장을 고릅니다.
- 새 그림을 만들 때마다 기준 이미지를 참고로 넣고, 설정표 문장을 함께 적습니다.
- 결과물을 기준 이미지 옆에 놓고 색, 특징, 비율이 맞는지 확인합니다.
AI는 손을 빌려주는 도구이고, 캐릭터의 성격과 이야기는 내가 정합니다. 그래서 같은 AI를 써도 설정표를 먼저 만든 사람의 캐릭터가 더 나다운 모습으로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필부터 SNS까지, 브랜드 캐릭터는 어디에 어떻게 쓰나요?
브랜드 캐릭터는 독자가 나를 처음 만나는 자리부터 깊이 알게 되는 자리까지 같은 모습으로 쓰는 것이 핵심입니다. 프로필 캐릭터로 첫인상을 만들고, SNS와 강의 자료에서 반복해 기억을 쌓습니다.
- 블로그·SNS 프로필: 정면 프로필 이미지를 모든 채널에 똑같이 씁니다.
- 게시물 썸네일: 인사 또는 설명 이미지를 늘 같은 자리에 둡니다.
- 카드뉴스·강의 자료: 설명하는 모습으로 핵심 문장을 짚어 줍니다.
- 굿즈: 스티커나 엽서로 만들어 수강생이나 이웃에게 선물합니다.
채널마다 이미지 크기와 비율이 다르므로, 같은 캐릭터라도 용도에 맞게 다시 맞춰야 합니다. 썸네일·SNS·인쇄용 설정 차이는 AI 이미지 생성 용도별 설정법에서, 스티커·엽서로 만들 때 확인할 점은 AI 일러스트로 굿즈 만들기에서 자세히 다뤘습니다.
브랜드 캐릭터의 힘은 화려한 그림보다 꾸준히 같은 모습으로 등장하는 데서 나옵니다. 캐릭터를 자주 바꾸면 쌓아 온 기억도 함께 흩어지므로, 한번 정한 모습은 쉽게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개인이나 회사를 대신해 콘텐츠에 반복해서 등장하며, 모습과 성격이 고정된 캐릭터입니다.
내 콘텐츠의 얼굴 역할을 하는 단골 등장인물입니다.
캐릭터의 역할, 성격, 말투, 대표 색, 특징 등을 한 장에 정리한 기준 문서입니다.
캐릭터를 처음 보는 사람도 똑같이 그릴 수 있게 만든 설명서입니다.
기준이 되는 캐릭터 이미지를 AI에 참고 자료로 넣어 새 그림에서도 같은 특징을 유지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그림을 전혀 못 그려도 캐릭터 일러스트를 만들 수 있나요?
내 얼굴 사진으로 프로필 캐릭터를 만들어도 되나요?
AI로 만든 캐릭터를 강의나 굿즈에 상업적으로 써도 되나요?
만들어 둔 캐릭터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바꿔도 되나요?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완벽하지 않아도 됩니다. 역할 한 문장, 대표 색 세 가지, 특징 하나만 정하면 나만의 캐릭터 일러스트, 오늘 첫 장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나다운 AI활용 창작 워크룸에서는 AI 그림책부터 브랜드 캐릭터까지, AI를 도구로 쓰면서도 나만의 색깔을 지키는 창작법을 계속 나누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