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그림 생성은 한 번에 완성하는 작업이 아니라, 여러 장을 만들고(생성) 기준으로 고르고(선별) 최종본과 기록을 남기는(확정) 3단계 과정입니다.
처음에는 요청 한 번으로 원하는 그림이 바로 나오길 기대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제 작업은 한 장을 만드는 일이라기보다 여러 후보 중에서 고르는 일에 가깝습니다. 그림을 못 그려도, AI가 아직 낯설어도 괜찮습니다. 고르는 기준만 세우면 결과물이 달라집니다.

AI 그림 생성은 왜 한 번에 원하는 그림이 나오지 않을까요?
AI 그림 생성 도구는 같은 요청에도 매번 조금씩 다른 결과를 내기 때문에, 첫 결과가 곧 정답일 가능성은 높지 않습니다. 이미지 생성 AI는 요청 문장을 바탕으로 그림을 새로 그려내는 방식이라 구도, 표정, 색감이 생성할 때마다 달라집니다.
그래서 첫 장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요청 문장만 계속 고치면 오히려 길을 잃기 쉽습니다. 결과가 달라진 것이 문장을 바꾼 탓인지, 원래 생기는 차이인지 구분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AI 그림은 한 장을 완성하는 일이 아니라, 여러 후보 중에서 남길 것을 고르는 일에 가깝습니다. 이 관점을 먼저 바꾸면 작업 순서도 자연스럽게 바뀝니다.
AI 그림 생성 3단계, 생성·선별·확정이란 무엇인가요?
생성·선별·확정은 후보를 넓게 만들고, 기준으로 좁히고, 최종본과 근거를 기록하는 AI 그림 작업 흐름입니다. 세 단계는 목적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섞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 생성: 같은 요청으로 여러 장을 만들어 방향이 맞는 후보를 넓게 확보합니다.
- 선별: 구도, 표정, 색감처럼 미리 정한 기준을 하나씩 적용해 후보를 좁힙니다.
- 확정: 최종 이미지를 정하고, 어떤 요청과 기준으로 골랐는지 함께 기록합니다.
단계를 나누면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분명해집니다. 생성 단계에서는 고르지 않고, 선별 단계에서는 새로 만들지 않는 식입니다. 손이 바쁜 단계와 눈이 바쁜 단계를 나누는 셈입니다.

1단계 생성 — 후보는 어떻게 넓게 확보하나요?
생성 단계의 목표는 마음에 드는 한 장이 아니라, 방향이 맞는 후보 여러 장을 같은 요청으로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단계에서 요청 문장을 자주 바꾸면 후보끼리 비교하기 어려워집니다.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인 미드저니(Midjourney)는 고른 이미지를 바탕으로 비슷한 분위기의 다른 버전을 만드는 변형 기능을 제공합니다. 미드저니 공식 Variations 안내에서는 작은 부분만 바꾸는 방식과 크게 바꾸는 방식을 나눠 설명합니다. 방향이 맞는 후보를 찾았다면 처음부터 다시 만들기보다 이런 기능으로 후보를 넓혀 볼 수 있습니다.
요청 문장을 어느 정도 길이로 써야 할지 고민된다면 프롬프트 길이를 짧게·중간·길게 직접 비교한 글을 함께 참고해 보세요. 생성 단계의 요청은 결과를 비교할 수 있을 만큼 안정적이어야 합니다.
2단계 선별 — 왜 기준을 먼저 정해야 할까요?
선별 기준을 먼저 정해야 장면마다 고르는 눈이 흔들리지 않고, 결과물 전체가 하나의 작품처럼 이어집니다. 기준 없이 ‘느낌이 좋은 것’을 고르면 그날의 기분이나 장면 분위기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 쉽습니다.

기준 없이 고른 그림은 한 장씩은 예뻐도, 모아 놓으면 서로 다른 책에서 온 것처럼 흩어집니다. 그림책처럼 여러 장면이 이어지는 작업에서는 이 차이가 특히 크게 드러납니다.
| 구분 | 느낌으로 고르기 | 기준으로 고르기 |
|---|---|---|
| 선택 방식 | 그 순간 가장 마음에 드는 것 | 미리 정한 항목을 차례로 확인 |
| 장면 사이 흐름 | 장면마다 달라지기 쉬움 | 같은 기준이 적용돼 이어짐 |
| 다음 작업 | 왜 골랐는지 기억하기 어려움 | 기준을 그대로 다시 쓸 수 있음 |
| 고르는 시간 | 후보가 많을수록 오래 걸림 | 기준에서 걸러져 빨리 정리됨 |
기준은 거창할 필요가 없습니다. 구도(인물과 배경이 어떻게 배치되었는가), 표정(장면의 감정과 맞는가), 색감(앞뒤 장면과 톤이 이어지는가)처럼 확인할 항목 몇 가지면 충분합니다.
기준은 한 번에 하나씩 적용합니다. 구도에서 탈락한 후보는 표정을 볼 필요가 없으니, 후보가 단계마다 빠르게 줄어듭니다. 마지막에 남은 두세 장 사이에서만 고민하면 됩니다.
3단계 확정 — 최종 이미지와 함께 무엇을 기록해야 하나요?
확정 단계에서는 최종 이미지를 정하는 것과 함께, 어떤 요청과 기준으로 골랐는지를 기록해 두어야 다음 생성이 빨라집니다. 그림만 저장하면 다음 장면에서 같은 느낌을 다시 찾느라 시간을 쓰게 됩니다.
- 사용한 요청 문장(프롬프트) 원문
- 적용한 선별 기준과 각 기준에서 확인한 내용
- 최종 이미지 파일명과 후보 중 몇 번째였는지
- 아쉬웠던 점과 다음에 바꿔 볼 부분
이 기록은 메모장이나 문서 한 장이면 충분합니다. 같은 캐릭터로 여러 장면을 이어 가는 작업이라면 기록의 가치는 더 커집니다. 캐릭터를 여러 장면에 이어 쓰는 과정이 궁금하다면 같은 캐릭터로 10장면을 만들어 본 캐릭터 일관성 이야기도 함께 읽어 보세요.
AI 그림 생성 실력은 어디서 자랄까요?
AI 그림 생성 실력은 많이 만드는 데서보다 무엇을 남길지 판단하는 데서 자랍니다. 그림을 만드는 일은 도구가 대신해 주지만, 무엇을 남길지는 만드는 사람이 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AI는 후보를 만들고, 그중 무엇을 남길지는 사람이 결정합니다. 선별 기준에는 내가 어떤 그림을 원하는지가 그대로 담깁니다. 같은 도구를 써도 결과물에 각자의 색깔이 남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AI 그림 초보라면 처음부터 완벽한 한 장을 노리기보다, 한 장면에 대해 생성·선별·확정을 끝까지 한 번 해 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기록이 몇 번 쌓이면 다음 장면의 기준을 세우는 시간이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AI에게 원하는 결과를 설명하기 위해 입력하는 요청 문장입니다.
AI에게 건네는 그림 주문서입니다.
고른 이미지의 전체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일부를 바꾼 새 버전을 만드는 기능입니다.
마음에 든 그림을 닮은 다른 버전을 뽑아 보는 버튼입니다.
후보 이미지 중 최종본을 고를 때 차례로 확인하는 구도, 표정, 색감 같은 항목입니다.
AI 그림은 몇 장 정도 만들어 보는 것이 좋나요?
후보 중 마음에 드는 그림이 하나도 없으면 어떻게 하나요?
선별 기준은 몇 개가 적당한가요?
같은 요청으로 다시 만들면 똑같은 그림이 나오나요?
나다운 AI활용 창작 워크룸의 AI마스터 호야쌤은 AI로 그림책과 시그림책을 만들고 전자책과 주문형 출판(POD)으로 내놓은 경험을 바탕으로, 그림을 못 그려도 나다운 결과물을 만드는 방법을 나누고 있습니다. 거창하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오늘 한 장면부터, 고르는 기준을 세워 보세요.